의병에서 비밀결사까지, 독립운동을 이어간 이동하 선생

작성자 학예연구부 작성일 2026.10.02 17:53 조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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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에서 비밀결사까지, 독립운동을 이어간 이동하 선생


-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문경 출신 이동하 선생‘경북 10월의 독립운동가’선정 -



(재)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대표이사 한희원)은 조국광복을 위해 민단조합을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한 문경 출신의 이동하(李東下, 1856~1919) 선생을 경북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이동하 선생은 1896년 이강년 의병부대 종사(從事)로 참여하며 항일투쟁에 나섰다. 이후 1907년에는 참모(參謀)와 군자장(軍資將)으로 임명되어 문경 이화령 전투는 물론 여러 전투를 치렀다.

이후 이강년 의병장이 작성 전투에서 패하고 의병부대가 와해되자 중국 만주로 망명하였다. 1914년 9월 귀국한 선생은 문경을 중심으로 한 의병출신들을 모아 1915년에 민단조합을 결성하였다. 이 단체는 국내 의병 세력과 연결하여 자금을 모아 의병항쟁을 준비하고, 만주의 독립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민단조합에서 선생은 충청남도 조합장을 맡아 동지들을 규합하고 군자금 모집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1918년 일제 경찰에 조직이 노출되면서 동료들과 함께 붙잡혔고,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때 선생은 수감 중 모진 고문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렀으며, 1919년 6월 풀려나 고향으로 옮겨지던 중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한희원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을 통해 선생의 항일정신과 헌신이 도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고,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가 다음 세대에도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