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경북 3월의 독립운동가 이만집·이선희 선정

작성자 학예연구부 작성일 2026.03.03 14:59 조회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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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경북 3월의 독립운동가 이만집·이선희 선정

- 1919년 대구 3·8만세운동 주역 -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대표이사 한희원)은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19193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한 이만집 선생과 이선희 선생을 ‘2026년 경북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만집(李萬集, 1876~1944) 선생은 19193·1만세운동이 일어나자 남산정 교회 조사(助事) 김태련, 계성학교 교사 김영서와 함께 대구 서문시장 만세운동을 기획하였다. 이들은 계성학교, 대구고등보통학교(현 경북고), 신명여학교, 성경학교 등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거사를 준비하였다.

 

38일 오후 3시경, 이만집 선생과 김태련 등은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배포하고 1천여 명의 군중 앞에서 연설을 시작하였다. 이어 독립만세를 선창하며 대구경찰서와 달성군청 방면으로 행진하였다. 그러나 일제 군경은 만세시위에 참여한 이들을 강경 진압하였고, 체포되어 보안법 및 출판법 위반으로 3년의 징역을 선고받았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9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이선희(李善希, 1896~1926) 선생은 신명여학교 6회 졸업생으로, 38일 만세운동 당시 학생 참여를 요청 받고 후배들과 함께 시위에 나섰다. 대구 시내를 행진하며 독립만세를 외치던 중 일본군에 의해 체포되어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선고받았다. 출옥 이후에는 경북 일대에서 여성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강연 활동을 펼치며 민족의식 고취에 힘썼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201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한희원 대표이사는 대구 3·8만세운동은 학생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경북 독립운동사의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이번 선정을 통해 도민들이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더욱 가까이에서 기억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