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독립운동기념관, 예산 삭감...

작성자 기획관리부 작성일 2007.08.16 16:43 조회 1,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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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 준공 목표로 경북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옛 천전초등학교 자리에 한창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이 요즘 운영예산 문제로 사업추진위와 안동시의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안동시가 내년도 독립운동기념관 운영예산으로 요구한 7억 원이 지난주 시의회 본 회의에서 전액 삭감된 채 통과됐기 때문이다.

 

이 예산은 내년 광복절 개관에 앞서 채용될 직원 7명의 급여와 개관 준비에 필요한 예산으로 예산삭감 소식에 사업추진위 측은 이해할 수 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시의회 측은 개관 준비는 한 달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상반기 인건비는 삭감하고 나머지 예산은 개관 한두 달쯤 전에 추경예산으로 편성하면 불필요한 경상경비는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정당한 삭감이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당초 사업추진위가 내년 1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사업프로그램인 기념관 내부 자료와 전시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안동지역의 정부 포상을 받은 독립운동가의 숫자만도 283명.

 

기초단체는 물론이고 서울(221명), 대구(122명) 등 광역단체 대부분과 비교해서도 월등하게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독립운동의 성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성지에 시민들의 염원 속에서 내년 8월15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독립운동기념관이 안동시의회와 사업추진위 측의 감정대립으로 인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피재윤기자 p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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