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CTION
소장유물1942년 강남호 가족사진
- 유물명
- 1942년 강남호 가족사진
- 유형
- 사진
- 재원
- 17.8×11.8
- 시대
- 시대미상
본문
1942년 4월 6일, 강남호(姜南鎬, 1895~1950) 일가가 중국에서 촬영한 단체사진이다. 당시 촬영된 원본사진은 아니며, 원본을 스캔한 파일을 인화용지에 다시 프린트 한 것이다. 배경으로 유리창이 달린 건물이 보인다. 남성들은 한복 또는 양복, 군복 차림이고, 여성들은 모두 치마와 저고리의 한복을 착용하였다. 앞줄 가운데 남성은 강신종(姜信宗), 그 우측에 콧수염을 기른 남성이 강남호, 우측 맨 끝 군복을 입고 있는 남성은 강동호(姜東鎬)이다. 결혼식을 치른 후 촬영했다고 전해진다. 해방 전 중국에서 살았던 한인들의 복식을 알아볼 수 있는 자료이다. 사진 하단에는 촬영 연월일이 기록되어 있다.
강남호는 경북 상주 사람으로 강호석(姜好錫), 강덕재(姜德載) 등의 이명이 있다. 그는 석주(石洲) 이상룡(李相龍)의 사위로, 1911년 백하(白下) 김대락(金大洛), 이상룡 등과 함께 일가를 데리고 만주로 망명하였다. 1919년 안도현 내조산에서 독립군 병영지를 물색하기도 했고, 1924년 8월 한족노동당 설립 과정에서 발기인으로도 활동하였다. 정부는 201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강남호와 강신종 등은 김대락의 망명일기인 『서정록(西征錄)』 · 『임자록(壬子錄)』 · 『계축록(癸丑錄)』 및 『석주유고(石洲遺稿)』의 「서사록(西徙錄)」 등에 여러 번 등장한다. 예를 들어 『계축록』의 5월 17일 기사에서는 “누이의 사위 강남호”라는 기록이 보이는데, 여기에서 누이는 김대락의 여동생이자 이상룡의 부인인 김우락(金宇洛)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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